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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팁

대장내시경 후기 서울 아산병원 김경조 교수님

by §§▒▒§§ 2023. 5. 28.

대장내시경을 아직 안 해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많은 대기업에서 40대 이상의 직원들에게 건강검진 시 대장내시경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40대 이후로 대장에 문제가 생각 확률이 높아서라고 하는데요. 아직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지 못하신 분이거나 앞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으실 분이라면 아래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제가 실제 대장내시경을 받은 후기를 소개해드리고 주의사항과 느낀 점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_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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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이란? : 의료 검사 절차 중 하나로, 대장 내부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 절차는 대장의 상태를 평가하거나 대장암과 같은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대장내시경 받기 전 주의사항

대장내시경을 결심하셨다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내 몸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과 준비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다음은 대장내시경 전에 피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입니다.

대장내시경_주의사항

 
  1.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복용: 의사와 상담을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대장내시경 전에는 대장을 완전히 비우기 위해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복용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레몬향이 나는 가루를 물에 타서 3~4회에 나눠서 마셨는데요. 금식 후 밤에 한번, 자기 전에 한번 마셨는데 마시자마자 진짜 1분 안에 신호가 옵니다. 처음에는 장에 있는 모든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장을 청소한다고 생각하니까 개운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장에 잔존하는 작은 이물질까지도 빼내기 위함이므로 "엉덩이로 오줌을 누는 느낌"이라고 할까? 매우 배가 더부룩하면서 몸에 수분이 같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대장내시경 당일날 아침에도 마셔야 하는데요. 아침에도 물론 배가 더부룩하면서 계속 장을 씻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청소가 깨끗하게 되지 않으면 정확한 검사가 안된다고 하니 힘들게 마음먹을 대장내시경인데 열심히 약을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식사 제한: 12시 가전 전부터 아무것도 드시면 안 됩니다. 또한 며칠간은 대장을 명확히 시각화하기 위해 일부 음식을 제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일의 씨앗이나 견과류 등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전에 정확한 식사 제한 사항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 및 약물 과민반응 체크: 대장내시경 시행 전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약물 과민반응이 있는지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대장내시경 절차를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의사는 알레르기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는 수면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면유도제에 대하여 개인별로 알레르기나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대장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대장 내부를 가능한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의사는 대장 내부를 명확히 시각화해야 하므로, 배변 후 깨끗하게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별도의 지침이나 의사의 권고 사항에 따라 정확한 청결 절차를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5. 운전 및 일상 활동 조절: 대장내시경 후에는 일시적으로 마취나 진정제의 영향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전에 운전을 포함한 위험한 작업을 피하고, 대장내시경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거의 대부분 수면마취를 통해 진행되므로 대장내시경 받는 날은 무조건 보호자와 동행해야만 내시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개인 병원에서는 보호자 없이도 수면내시경을 진행해 주지만 위험한 행위입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는 무조건 보호자가 동행해야지만 대장내시경을 진행해 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산병원 김경조 교수님 후기

저는 대장내시경을 2번 해봤습니다. 한 번은 직장 건강검진 시 제휴되어 있던 개인병원에서 한번 했었고 서울아산병원에서 한번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하게 된 후기에 대해서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_후기

 

방문하게 된 계기

저 같은 경우는 배가 차갑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배알 이를 많이 하곤 했습니다. 설사를 자주 하고 조금만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찬 음식, 매운 음식을 먹는 날이면 항상 설사를 했기 때문에 건강한 변을 보는 날이 거의 드물었습니다.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대장내시경을 회사 건강검진을 통해서 처음으로 진행했을 때는 다행히 대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혈변을 보게 되면서 회사 건강검진에 대장내시경을 신청했지만 이미 마감되어 대장내시경을 받지는 못하고 대체로 대장효소검사를 받았습니다. 물론 정확도가 떨어지는 검사긴 하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죠. 대장효소검사는 채변하여 병원에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대장효소검사 결과는 대장암 양성이 나왔습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검사라고는 하지만 병원에서는 재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초긴 기록지를 가지고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서울아산병원 입니다

www.amc.seoul.kr

 

김경조 교수님 첫인상

초진기록지를 등록하고 소화기내과 소화기내시경센터의 김경조 교수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종합병원은 기본적으로 3번은 방문해야 합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한번, 검사를 받기 위해 한번, 검사결과를 받기 위해 또 한 번이죠. 처음 김경조 교수님을 만났을 때는 뭐 이런 거 가지고 종합병원까지 왔냐라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심각했지만 더 심각한 환자분들을 많이 경험해 보신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교수님 만나기 전까지 정말 많은 걱정과 상상을 했었는데요. 교수님이 별거 아니라고 말해주시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대장내시경 날짜를 잡고 간호사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요. 수면유도제가 몸에 좋지도 않으니 김경조 교수님은 수면유도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대장내시경 중 중간에 한번 깬다고 하고 처음부터 수면에 안 들어갈 수 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마취제가 몸에 들어갔으니 정신을 멀쩡해도 몸에 감각은 많이 둔해질 거라도 했습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완전히 수면 중에 대장내시경이 진행됐으면 했지만 그래도 환자의 몸건강을 위해 약을 최소한으로 쓰신다고 하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대장내시경 당일

처방해 준 장청소약을 다 먹고 장을 깨끗하게 비우고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종합병원답게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고 예약된 시간에 검사를 받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간 보호자는 휴대폰번호와 환자화의 관계를 작성하고 병원 근처에서 대기하고 하더군요. 대장내시경 받으러 들어가서는 주삿바늘을 손등에 꽂고 혈관을 넓혀주는 주사를 맞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의 대장내시경을 진행하는 방이 매우 많이 있었는데요. 모든 방이 내시경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대장내시경실에 누워서 들어가고 김경조 교수님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저를 안심시켜 주시면서 바로 수면유도제를 투여했습니다. 저는 투약과 동시에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지났을까 저는 대장내시경 중간에 잠에서 깼습니다. 복부 쪽이 뻐근했습니다. 아직 내시경이 한창진행 중이었고 배에 공기를 넣어 확장해 둔 상태라 배에 가스가 꽉 찬 기분이었습니다. 내시경기계가 들어가고 나가는 느낌이 나면서 불쾌했지만 그래도 많이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인상이 써지는 정도의 고통은 있었습니다. 다시 잠들려고 노력하니 다시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그 후 눈을 떴을 때는 회복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아프거나 불쾌한 기분은 하나도 없기 개운하게 눈을 떴습니다. 회복실에 있던 의사 선생님이 용종이나 큰 이상소견은 없었다고 말씀해 주시고 귀가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결과는 1주일 뒤에 방문해서 들으라고 하시더군요.

 

대장내시경 결과

다시 김경조 교수님을 만났을 때는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설사를 자주 한다고 하니 기름진 음식을 줄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교수님 입을 통해 결과를 들으니 안심이 되고 교수님이 잘생겨 보이더군요. 그리고 대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한 5년 동안은 대장검사 안 받아봐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대장의 경우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질 때도 통증이 없기 때문에 병을 키우기 쉽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검사를 받아보고 이상소견이 있다면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장내시경_의사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경우

대장내시경은 다양한 증상이나 상황에서 권장되는 검사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 대장암 또는 장 내 종양 의심: 변비, 설사, 변이 불규칙, 변색 또는 혈액 혼합 등 대장암의 증상이나 대장 내 종양의 의심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이 권장됩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비정상적인 조직을 시각화하고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암 또는 종양의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 질환: 대장내시경은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염증, 궤양, 출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으로 장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만성 변비 또는 설사: 만성적인 변비 또는 설사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장 운동장애, 대장 폐색, 대장 다발성 용종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인 대장 질환 위험: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대장 질환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은 진단과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위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장 내 출혈: 대장 내 출혈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대장내시경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변이나 대변에서 혈액이 나오는 경우,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위장관 질환, 병변 또는 소화기계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대장내시경의 필요성을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진단에 따라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거나 대체 검사 방법을 제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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